미 대기업들 설비 투자 왕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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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주요 은행의 「프라임·레이트」 (우량 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는 최근 들어 연 7·5%까지 내려갔으나 장기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장기 금리의 상승 경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장기 자금 수요가 왕성한데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미 기업의 사업채 발행 규모는 1월의 35억「달러」선에서 3월엔 사상 최고인 47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고 재무성의 중장기채도 대량 쏟아져 나와 중장기채는 공급과잉 상태에 있다.
장기 자금에 대한 수요 증가는 ①중요 기업들이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단기채를 장기채로 바꾸고 있고 ②철강·화학 등의 신규 설비 투자가 왕성하다는데 기인된다. 【일본 경제 신문=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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