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상큼한 중년 …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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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키아나 컬렉션 라인의 제품은 강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형을 자랑한다.

젊은 여성들이 시샘할 정도로 뛰어난 미모에 안정된 경제력까지 갖춘 3049 여성들이 중심에 있다. 패션업계에서도 중년 여성을 타깃으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봄바람의 기운을 담은 팝 컬러의 MCM 키아나 컬렉션과 크리스티나 컬렉션 핸드백이 3049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MCM의 2014 SS 제품의 특징은 파라다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의 싱그러움을 컬러로 녹였다. 유행을 놓치지 않을 30대 여성에게 추천할 만한 ‘키아나(KEANA)’ 컬렉션은 색상부터 형태까지 최근의 트렌드를 모두 담은 트렌디 제품. 청마의 해를 맞이해 올해 유행 컬러인 다즐링 블루와 그린, 강렬한 레드 컬러는 파스텔 톤의 의상과 배색을 맞춰 매치했을 때 더 빛을 발한다.

‘키아나’ 라인은 수공예로 수축시킨 양가죽에 두 가지 톤의 캔버스 안감을 댄 것이 특징이다. ‘키아나’ 컬렉션 라인의 제품은 강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형을 자랑한다. 양가죽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할 때 훨씬 돋보인다. 부드러운 양가죽 소재를 최대 살린 표면처리로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으며, 옆면에 스터드(징)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어 시크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실용적이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장점 중 하나다.

MCM 크리스티나 컬렉션은 럭셔리하고 세련된 컬러와 심플한 멋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딱 떨어지는 구조적인 형태감을 원한다면 ‘크리스티나컬렉션’을 추천한다. 소프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소가죽 소재가 매력적인 백으로, 어느 스타일에나 연출이 가능한 데일리백이다.

크리스티나 컬렉션은 로고 장식을 최소화를 하고 럭셔리하고 세련된 컬러와 구조적인 형태만을 강조해 심플한 멋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보스턴백과 사첼백의 두 가지 형태로 블루, 오렌지, 그린, 퍼플, 블랙, 베이지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사각의 깔끔한 모양이 눈에 띄는 보스턴백은 비즈니스 우먼들이 세련되고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어필하기에 제격이다. 사첼백은 골드 컬러의 잠금 장식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을 더한다.

정혜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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