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서울전자공업직업훈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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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전자공업직업훈련소(이사장 이용규·58·서울 영등포구 구로1동430의4)는 수출전략산업 분야에 속하는 전자이론을 활용한▲「라디오」「텔리비젼」▲무선통신▲전자공학과 동 3개 공과에서 1년 동안 5백80명의 기능사를 배출시키고 있다.
대지 8백 평에 강의실·전자 및 무선통신실습실 등 건평 3백 평을 갖춘 이 훈련소는 70년 직업훈련소로 설립인가를 받아 73년 10월과 74년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통신술 경기대회에서 단체 및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 훈련소는 초급대학수준으로서 전자공학 및 무선통신분야의 전문이론과 실기 등을 교육시키며 졸업과 동시에 현장업무에 적용토록 한다. 강의내용을 보면 전자공학 및 무선통신과는 수학·물리 등의 기초과학, 각종 전자관과 반도체소자의 원리 및 그 응용, 전기회로, 전자관회로,「트랜지스터」회로, 각종 통신방식 및 각종무선 송·수신기에 관한 기본원리 및 응용, 각종 전자기기의 조립과 고장수리, 특성측정 등에 관한 실험실습 등이다.
R·TV과는 진공관 및「트랜지스터·라디오」「앰프」등의 설계조립은 물론 흑백 및「칼라」TV의 이론과 기술을 습득시켜 고장수리 분해·조립 등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각과의 수업은 주·야간 다 같이 이론 40%, 실습 60%의 비율이며 야간반의 강의시간은 하오6시∼하오10시30분까지여서 직장 청소년들이 기술을 배우기에 편리하다.
특히 이 훈련소는 전파관리법에 의한 2급 무선종사자 자격인정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 이 훈련소를 졸업한 훈련생에게는 기능사 자격시험에서 초급대학 졸업자격과 동 등한 과목면제혜택을 받는다.
입소에 따른 비용은 실습 비를 포함, 1개월 수강료가▲R·TV▲전자공학과가 다같이 5천4백원▲무선통신과가 5천3백원.
금년도 입학대상자들은 3월말까지 수시로 원서를 접수하며 ▲필답고사(국어·영어·수학)▲적성검사(신체장애 상태유무)및 면접고사 등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 문의는 (62)3038 (62)4043. <전수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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