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폭발, 1시간 동안 단파통신 마비…노르웨이 하늘엔 오로라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태양흑점 폭발’.

태양의 흑점이 2주 만에 또 폭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5일 오전 9시 45분에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5일 발생한 태양 흑점 폭발은 11년 주기 태양폭발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많은 양의 대전 입자가 지구 자기장에 부딪혀 극지방에서는 아름다운 오로라가 만들어졌다.

이번 폭발은 태양의 왼쪽 가장자리에 신규 관측된 흑점 1990에서 발생했다. 이 흑점은 매우 활발한 활동성을 보이고 있어 태양 자전에 따라 앞으로 2주간 추가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 흑점 폭발이 강렬할수록 오로라는 더욱 아름다워진다. 하지만 그만큼 통신 장애 등 위험 요소도 크다.

이번 태양흑점 폭발로 국내에서는 항공기와 군부대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파통신’에 약 1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태양입자 유입 및 지자기 교란 등의 후속영향 발생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흑점 폭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양흑점 폭발, 노르웨이 오로라가 대박인 듯”,“태양흑점 폭발, 죽기 전 볼 수 있을까”,“태양흑점 폭발, 단파통신 마비 무섭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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