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트 포격대 분쇄, 대반격작전도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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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프놈펜7일UPI종합】「크메르」의 수도 프놈펜 공항주변에 설치된 공산반군의「로키트」포격 대를 분쇄하기 위해 3면에서 전개된 정부군의 대 반격작전이 공산군의 강력한 포격과 작전지역에 깔려 있는 지뢰 때문에 7일 중단된 가운데 정부군은 수도 동남 64km의「메콩」강 하류에 있는 정부군의 마지막 진지인「시에라」2번 기지를 포기함으로써「메콩」강을 통한 보급품 수송이 곧 재개될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고 군사 소식통들이 전했다.
공산반군은 이와 때를 같이해 고립된 수도와 외부세계를 잇는 유일한 출구인「포첸통」공항과「프놈펜」시에 42발의「로키트」포격을 퍼부어 3명의 사망자와 16명의 부상자를 발생케 했으며 연일 계속되는 공산반군의 포격 속에 미국의 프놈펜 공수작전의 규모는 축소되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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