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업체 종업원들 4백 명 6시간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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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마산수출자유지역 일본인업체 한국「스와니」(대표 미요시·도미오)종업원 4백70여명이 70%의 임금인상을 요구, 5일 상오 8시부터 하오2시까지 6사간 동안 파업했다.
종업원들은 4일하오 회사측에 현재의 평균임금 1만8천 원으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 된다고 들고 70%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 묵살해 버리자 5일 출근과 함께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가죽장갑을 제조, 수출하는 한국「스와니」의 임금수준은 여공이 하루 4백원에서 5백60원, 남 공이 하루 5백원에서 최고 6백75원으로 회사부담의 점심 값과 교통비 70원을 합해야 월 평균 2만원 미만의 저임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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