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하한선완화 5만불로 내릴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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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현재 건당 20만「달러」(전자공업 10만「달러」)로 한정돼 있는 외국인투자의 하한선을 5만「달러」선까지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3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같이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려는 것은 투자하한선을 20만「달러」이상으로 규제한 후 외국인투자가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인데 차관이 계속 늘고 있는데 비해 외국인 투자 실적은 73년의 1억4천3백만「달러」에서 한도 규제 후인 74년에는 1억2천4백만「달러」로 줄었다.
정부는 72, 73년 중에 소규모 외국인 투자가 너무 많이 밀려들자 74년2월7일부터 투자하한선을 전자공업 10만「달러」, 기타업종은 20만「달러」이상으로 크게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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