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6단, 8위권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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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순특파원】조치훈6단은 13일「아사히」신문주최 제12회「프로」10걸 전에서 「다까가와」(명협 본인 방) 9단을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상오10시부터 일본기원 특별대국 실에서 열린 본선 제2회전에서 조6단은 흑을 들고 183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조6단은 현재 8위 권을 확보, 앞으로「후지자와」9단과 임해봉 9단과의 대국을 남기고 있으며 여기서이기면 결승 5번 승부에 진출, 1,2위를 다투게 된다.
결승5번 승부에서 만날 상대는「하시모도」9단, 「고바야시」7단, 「가또」8단, 「가지와라」9단의 최종승자가 된다.
조 6단은 이번「프로」10걸 전에서 명예 본인 방인「다까가와」9단을 꺾음으로써 지난 6일「사까다」9단에게 역전패 당한 쓰라림을 씻고 다시 한 번 건 재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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