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부채 7억불-소, 상환 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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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1일 AP합동】소련정부 및 여 지도층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는 소련의 한 고위정치평론가는 1일 소련은 미국에 7억2천2백만「달러」에 달하는 무기대여부채를 갚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고위정치평론가 「유리·주코프」는 이날 외교문제에 관한 월례 TV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이는 소련이 72년 미·소 무역협정의 폐기로 2차대전 당시의 부채상환을 거부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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