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눈물, 씩씩하게 웃었지만…무대 뒤에서 남몰래 눈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연아 눈물’.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던 김연아(24)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미국 NBC 카메라에 포착된 김연아는 경기가 끝난 후 무대 뒤에서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흐르는 눈물을 휴지로 닦고 있는 모습이다.

김연아는 2014 소치올림픽를 끝으로 은퇴한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프리스케이팅을 끝낸 직후 스승인 류종현 감독과 포옹하며 “연아야 이제 끝났어”라는 말에 잠시 울컥했지만 입술을 깨물며 울음을 참았다.

또 석연찮은 판정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을 때도 담담하게 웃어보였다.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오히려 씩씩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연아 눈물을 본 네티즌들은 “그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 “마음 편하게 울었으면 좋겠다”, “김연아가 우는 걸 보니 나도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N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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