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거리 조정에 역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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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해설>올해 서울시내인문계 고교학군조경은 지난해의 학군을 기본으로 하되 학군별 수용능력과 함께 철저히 원거리 통학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는 일반학군에 지원하고도 신촌지역학생이 불광동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이나 공동학군에 배정됐으나 변두리지역 학생이 상대적으로 너무 멀고 교통이 불편한 학교에 배정이 돼 큰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동학군에도 일부지역 중학출신자가 배정되지 않기 때문에 공동학군도 일반학군의 성질이 가미된 2중적 성격을 띠어 상계여중출신이 공동학군의 금난여고나 신광여고 등에 배정되지 않고 천호동 출신자는 환일·오산고교 등에, 공항중 출신이 장충이나 경동고에 배정되지 않는다.
영동·오류·화곡·천호지역 출신자는 상대적으로 원거리의 공동학군에는 배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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