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회복 국민회의 이병린씨「간통혐의」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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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황진호 검사는17일 민주수호국민회의 대표위원이며 대한 변협회장을 지낸바 있는 이병린씨(63)와 이미옥씨 (40·서울 성북구 석곶동 280의6)등 2명을 이씨의 남편 이수호씨(45·대한주택공사직원) 의 고소에 따라 간통혐의로 구속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이변호사는71년 서울 종로2가 모 화식집「마담」으로 있던 이여인과 알게되어 73년3월부터 금년 1월14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관계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병린씨의 가족들 말에 따르면 이날 검사라고 자칭하는 남자에 의해 이씨가 연행되어 갔다고 한다.
이씨는 최근 혈압이 2백까지 올라 집에서 요양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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