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기대 입시|평균3·6대1경쟁 작년보다 주관식비중 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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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5학년도 전국 53개 전기대학 입학시험이 14일 상오 9시부터 각 대학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에는 전기대학 모집정원 3만3천2백여명에 대입예비고사 합격자 11만9천여명이 응시, 전국평균 3·6대1로 지난해의 3대1보다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전기대학 입시는 무거운 학비부담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서울의 사립 명문대학 지원율이 대체로 낮아지는 반면 지방의 국립대학 경쟁률이 높아져 대학별로는 경북대의 5·8대1, 학과별로도 경북대 사회학과의 20·6대1이 가장 높다.
이날 기온은 낮최고 6도 안팎으로 평년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며 날씨는 대체로 흐렸으나 시험 치르기에는 지장이 없는 편.
전기 대학중 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은 15일까지 2일 동안 학과시험을 치르고 연세대등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 이날 하오5시 이전까지 학과시험을 끝낸다.
합격자는 1차가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 2차(최종)가 29일부터 2월3일 사이에 대학별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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