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만찬 직장 축구팀|10명 선수 자격 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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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소련의 직장 축구「팀」인 「메탈루르그·리피츠키」 「팀」의 선수들 10명이 일은 안하고 공만 찼다는 이유로 선수 자격을 박탈당한 동시에 이「팀」을 후원해 온 공장 지배인이 해고당하고 「팀」자체도 소련 국내 제1, 2군 소속에서 제명 당했다.
이 공장은 선수 10명을 직원 명부에만 올려놓고 매일 공 차는 연습만 시키는 동시에 그들에게 자동차·주택·가구 및 「보너스」 등을 지불해 왔다는 데 다른 직장 「팀」이 선수들의 고발로 들통이 나고 말았다는 것.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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