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센 대변인 장모 맞아 환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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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용태 공화당 총무는 21일 「네센」백악관 대변인의 장모 최순옥 여사의 방문을 받고 환담.
최 여사는 사학을 전공한 「네센」대변인이 불상 모으기를 좋아해 2백여개를 수집했고 딸 「신디송」과 결혼할 때 태극기의 청홍색과 음양표시의 뜻을 「테스트」할 정도로 동양사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네센」씨에게 줄 선물로 한복과 반야경 민요「레코드」외에 3·1 독립 선언문이 새겨진 병풍을 준비했다는 말을 듣고 김 총무는 그 뜻을 알도록 영문판 선언문을 따로 구해 주도록 국회 도서관에 지시.
김 총무는 『가족으로 맺어진 유대가 한미 우호에 큰 역할을 한다』면서 『「네센」대변인이 이번 방한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잘 이해하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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