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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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TBC-TV매일 연속극『맏딸』(일∼금 밤8시35분)에서 김창숙의 딸 역을 맡은 신민경과 김민자의 아들 역을 맡은 강인봉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화제.
이들은 극중에서도 서로 팽팽히 맞서 있는 역이지만 녹화이외의 시간에도 잔뜩 긴장하고있다는 것. 신양은 어머니 역의 김창숙이 늦게 나오는 날이면 풀이 죽어있기 일쑤이며 강군보다 대사가 적은 회에는 더욱 시무룩해진다는 것. 한편 강군은 강군대로 어머니 역의 김민자양에게 더 멋있는 옷과 차분한 연기를 종용하고 있다고. 이 꼬마들의 극성 때문에 어머니 역의 두 김양은『연기까지「리드」당하는 것 같다』고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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