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팔」문제 토의 시작|사상 처음 대표단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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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 12일 UPI동양】「유엔」총회는 13일 「팔레스타인」난민을 대표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 「야세르·아라파트」가 처음으로 참석한 가운데 중동분쟁 해결과 열쇠를 쥐고 있는 「팔」문제 토의에 들어간다.
26일까지 14일간 계속될 이 토의에서는 「팔레스타인」실지 및 팔」난민의 주권회복 문제·국가창설문제 등이 토의될 것이며「아랍」과 제3세계를 주축으로 한「팔레스타인」결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사상 비 회원국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총회에서 연설할 「야세르·아라파트」의장은 늦어도 13일 상오9시(한국시간 하오U시)까지는 「뉴요크」에 도착하여 상오10시30분(한국시간 l4일 상오 0시30분)역사적인 「팔레스타인」문제 토의에서 ①PLO를 「팔레스타인」 실향민 3백만 명의 유일한 합법 대표로 승인할 것 ②이스라엘」 창건과 중동전쟁으로 강점 당한「요르단」강서 안과 「가자」지구 및 「시리아」영 「알히마」지구에 「팔레스타인」임시독립정부를 수립하는『역사적 권리』를 인정할 것 ③「이스라엘」군 철수 후 구「팔레스타인」지구였던 영토의 관할권을 PLO에 인계하되 「유엔」이 잠정적인 신탁통치를 할 것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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