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환영인파 백80만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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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22일 방한하는「포드」미대통령을 맞기 위해 외무부를 중심으로 총무처·서울시·내무·국방·문공·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연일 빈번한 협의를 가지며 공항도착 환영 식에서부터 만찬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사계획을 짜느라 바쁘다.
1일 낮엔 김종필 국무총리, 김동조 외무장관, 심흥선 총무처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중앙청 국무위원식당에서 만찬에 내놓을 한식을 시식하고 집기를 점검했는데 집기 일부는 새로 마련키로 했다는 것. 서울시는「포드」도착 당일 1백80만 명의 환영인파가 나설 것으로 보고 5만개의 풍선을 띄우는 등「매머드」환영계획을 짰다는 얘기.
김 외무장관을 위원장으로 관계 13개 부처차관급으로 구성된 영접위원회는 4일 1차 회의를 갖고 각 부처로부터 행사계획을「브리핑」받을 예정.「에릭슨」주한미대사관 참사관은 1일 외무부에 와서 지연태 의전실장과「포드」방한「스케줄」을 협의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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