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한국 문제 토의|타협 모색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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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 27일 합동】「포드」미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직후인 11월23일 미·소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공식발표와「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이 이 회담 이후 중공을 방문할 것이란 보도가 있자 이 곳에선 제29차「유엔」총회 정치 위원회에서의 한국 문제 처리는 작년도와 똑같은 양상을 띠게 될 것이란 추측이 강력히 고조되고 있다.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27일 오는 11월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한국 문제 토의 기간중 미 정부 지도자들은 북괴의 두 지지국인 소련 및 중공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 일련의 회담에선 한국문제가 불가피하게 거론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특히「유엔」총회가 말썽 많은 한국문제를 토의하게 될 때는 비록 주요 문제로서 거론되지 않을지 모르나 상호 관심사로서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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