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테일러 주연『잊지 못할 그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MBC-TV「주말의 명화」(토·밤10시30분)는「로버트·테일러」「리처드·도트」주연,「헨리·코스터」감독의『잊지 못할 그날』을 방영한다.
제2차 대전이 한창일 무렵 미 육군 대위「브램드·파커」(로버트·테일러 분)는 영국군「윈터스」장군의 며느리가 되기로 돼있는「미스·러슬」(다나·윈터 분)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파커」는 미국에 아내가 있는 몸이고「러슬」도 약혼자가「아프리카」에 있지만 두 사람의 애정은 깊어만 간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약혼자「존·윈터스」대령 직속 하에 배속된「파커」는「노르망디」해안의 치열한 작전 중 가슴에 총탄을 맞아 중상을 당하고「윈터즈」대령은 지뢰를 밟아 전사한다.「러슬」은 약혼자의 전사를 슬퍼하며 미국으로 이송될「파커」대위와 서글픈 이별을 하고 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