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교 오늘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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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영동지구와 잠실지구를 잇는 청담교가 15일 상오 착공됐다.
서울 성동구 청담동과 신천동 간을 흐르는 한강지류에 놓일 이 다리는 길이 3백90m, 폭18·5m로 지난 9월에 착공된 천호대교에 이어 9번째의 한강다리.
총 공사비 8억 원을 들여 75년 7월에 준공될 이 다리공사에는 연 인부 10만 명이 동원되고「덤프·트럭」「크레인」등 장비 6천여 대가 투입되며 「시멘트」18만2천 부대와 철근 1천2백30t, PC강선 1백34t,「아스팔트」및「콘크리트」5천6백t등 자재가 소요된다.
이 다리가 준공되면 강남1, 2로와 연결돼 도심지 교통량 분산을 돕게 되고 잠실과 영동지구의 연결로 신시가지 개발을 촉진케 된다.
제3한강교와 영동 교를 잇는 강남2로가 15일 상오 준공, 개통됐다.
총 공사비 2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6월말 착공, 5개월만에 준공된 이 도로는 길이 3·94m, 폭 20m로 가로등 2백34개가 시설되고 가로수 1천46그루가 심어져 강변도로로 단장됐다.
이 도로공사에는 연인원 1만여 명이 동원됐고「덤프·트럭」「롤러」등 장비 2천여 대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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