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현 군이 주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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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처녀사공" "마음은 푸른 하늘"에서 조연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유장현 군 (25)이 김영효 감독 "비에 젖은 입술"에 주연으로 「픽업」돼 유망주로 각광 받고있다.
작년에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 사업 계로 진출하라는 가족·친지들의 권유를 뿌리치고 영화계에 「데뷔」했던 유 군은 주연을 맡지 못해 영화계를 떠나려 했으나 김 감독의 추천으로 열연을 보인 뒤 새로 「데뷔」한 기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국적이며 이지적인 「마스크」가 특징인 유 군은 현대인의 고뇌를 영상에 나타내는데 가장 적격의 배우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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