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원유값 3개월더 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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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빈 13일 로이터급전합동】석유 수출국 기구 (OPEC) 석유상 회의는 13일 작년 12월에 정한 원유 고시가를 금년 말까지 3개월 더 현상 동결시키는 대신 「메이커」 국제 석유 회사들에 대한 세금과 조광료를 3·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상은 이날 74년도 4·4분기 세계 원유 가격 책정을 위한 13개국 OPEC 석유상 회의에서 세금 및 조광료 인상 결정에 잠정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 같은 인상을 적용치 않는다고 밝혀졌다.
「배럴」당 평균 11·65「달러」인 현행 원유 고시가는 세금과 조광료 산출의 기준이 된다.
석유 회사들은 OPEC 회원국에서 채굴하는 석유에 대해 고시가의 14·5%의 조광료를 지불하고 생산비와 조광료를 뺀 고시가의 55%에 세금을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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