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협조의뢰 일서 17건 회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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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15사건 수사본부는 사건발생이후 일본수사당국에 19건의 수사협조 공문을 「인터폴」을 통해 보냈으며 그중 문세광의 여권발급경위·범행에 사용된 권총의 도난경위 등 초기수사단계에서 이미 밝혀진 것 등 17건에 대해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한 관계자는 『우리측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문세광이 동경의 적부동병원에 입원했을 때의 행적 및 접선인물·김호룡이 문세광에게 자금을 제공하게된 경위·일본에 있는 공범혐의자들의 살인모의에 대한 수사 등이나 이에 대해 일본측이 회답을 보내지 않아 수사는 문의 국내범행과 자백의 범위에서 맴돌고 있으며 일본에 있는 공범수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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