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TKO승 "일본 선수 코를 납작하게" 통쾌한 명장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윤형빈 TKO승’.

개그맨 윤형빈(34)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윤형빈은 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2014’ 라이트급 스페셜 매치서 타카야 츠쿠다(23·일본)에게 1라운드 4분 만에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타카야와 치열한 타격전을 벌였다. 경기 시작 10여초만에 타카야의 펀치를 안면에 허용해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클린치로 위기를 벗어났다. 몸싸움에서도 윤형빈은 좀처럼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를 붙잡은 상황에서 펀치와 니킥을 날리며 반격했다.

경기는 윤형빈의 펀치 한 방으로 끝났다. 윤형빈은 1라운드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라이트 훅이 앞면을 강타하면서 츠쿠타를 링 위에 쓰러뜨렸다. 이후 츠쿠타를 향해 파운딩을 날리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8일 ‘로드FC 2014’대회에서 70.45kg으로 라이트급 제한인 70.50kg을 통과했다. 특히 윤형빈은 하루 만에 6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윤형빈은 2009년 취미로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윤형빈 TKO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형빈 TKO승, 임수정 사건 설욕했다 대단하다”,“윤형빈 TKO승, 왕비호에서 왕호감으로”,“윤형빈 TKO승, 잘해서 정말 놀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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