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시에 황제가 사는 왕궁몰수, 국유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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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디스아바바 25일 로이터 합동】「이디오피아」의 정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군사위원회는 24일 출범 1개월밖에 안된 「미카엘·임루」수상 내각의 각료 4명을 경질시킨 데 이어 25일에는 19년간 「하일레·셀라시에」황제가 거처해온 「주빌레」궁을 국가재산으로 몰수하여 국민들의 소유로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군사위의 특별성명은 「셀라시에」황제의 거취문제와 그가 계속 국민궁에 거처할 것 인지의 여부는 언급치 않았다.
군사위는 국민궁의 관리를 앞으로 황제가 임명하는 고위관리에 맡기지 않고 정부 임명의 「매니저」에게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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