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축하는 현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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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탈리아」 남부 「브린디시」시에서 곧 결혼식을 거행할 「마르티나」양은 그녀의 이름과 주소를 적곤 금액만은 공백으로 남겨둔 우편환을 동봉한 결혼 청첩장을 우편으로 친척 및 친지들에게 보내 화제.
「마르티나」양은 그녀의 「피앙세」의 완전승인을 얻은 이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는 경제적 내핍에 의거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청첩장에 부착된 「카드」에는 『대학생들인 신랑과 신부는 이 검약의 시기에 화환과 축전을 품위있게 대신할 여러분들의 친절한 우편환에 미리 감사드리나이다』라고 씌어있었다고.【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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