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후꾸오까 FM「고미야」씨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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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현해탄에 음악의 다리를 놓읍시다』라는 한-일 친선「프로」를 3년 전부터 계속하고 있다는 일본「후꾸오까」FM 방송의 방송부장「고미야」씨(54)가 6일 한국 가요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내한했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30분간 재일 교포와 일본인을 대상으로 방송되는 이「프로」 는「시그널·뮤직」을 민요『아리랑』으로 하고 우리 가요와 흘러간 노래, 한-일 문화 행사·역사 얘기·관광 안내 등으로 꾸미고 있다고.
만3년간 방송을 하느라고 이제는 자료가 거의 바닥나 한국의 최신 유행 음악이 무엇인지 또 인기 곡과 인기 가수가 누구인지 등 자료를 얻기 위해 왔다는「고미야」씨는 6일 TBC에 그 지원을 요청했고 TBC「라디오」는 앞으로 각종「테이프」「디스크」인기 곡목 가수「프로필」등 자료를 보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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