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 선상반란 선주측 요청을 받고 스리랑카경찰 개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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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콜롬보3일AP합동】「스리랑카」에서 2천4백㎞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트롤」어선「35오룡」호에서 선상반란이 일어나 선주의 요청을 받은「스리랑카」경찰이 이 배에 탑승,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스리랑카」경찰은 선주로부터「35오룡」호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켜 선장과 기관장이 그들의 방에 갇혀있다는 무선 연락을 받은 후 이 배에 탑승하여 선장과 기관장을 석방하고 이 배를「콜롬보」항에 정박시켰는데 그들은 선주가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 이 배와 선원 28명을 억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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