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오가는 난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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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경희대는 24일 서울 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야구 선수권 대회 이틀째 2회전 경기에서 중앙대와「홈·런」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8-3으로 대승, 대학「팀」으로는 처음으로 준준결승전에 나섰다.
그러나 실업「팀」과 대결한 대학「팀」들은 계속 패배, 성대와 동아대는 농협과 제일은에 각각 3-l로 물러섰고 인천체전은 육군에 1-0으로 분패했다.
이날 경희대는 중앙대를 맞아 1회초 집중 3안타와 희생타 1개로 2점을 빼낸 후 3회 초에도 1번 최광수의 「솔로·홈·런」에 이어「러너」를 3루에 두고 5번 주봉수가 깨끗한 안타를 날려 또다시 2점, 초반에 승세를 굳혔다.
한편 육군은 인천체전 이광권의 「언더·드로」에 눌려 고전을 겪다가 4회말 1번 도유성이 「레프트」앞 안타로 나간 후 연속 「스틸」로 3루까지 진출하자 4번 양창의가 결승타,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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