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라이브] 박 대통령, 알고 보니 '유행어 제조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방송 : JTBC 정관용 라이브 (11:40-12:55)
■진행 : 정관용 교수
■출연진 : 이진우 기자

[앵커]

지금 이 시각,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SNS 라이브' 이진우 기자! (네, 이진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란 말에 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말들이 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5일) '불독보단 진돗개', '탱탱 불어터진 국수'란 말을 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업무보고에 앞서 '작은 과제 하나라도 비정상의 뿌리가 뽑힐 때까지 끝까지 추진해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돗개 정신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국수도 탱탱 불어터진 것보다 따끈따끈할 때 먹어야 맛있듯이 300일 이상 국회서 표류하고 있는 법안도 조속히 처리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 함께 보시죠.

'여수 기름유출에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까지 있는 마당에 웃을 상황은 아니다. 진돗개 얘기는 개그감인가' '정책 개선보다 인사문제가 우선입니다. 잘사는 나라보다 살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같은 다양한 반응이 있었는데요.

또 다른 네티즌은 '진돗개가 이석기를 물었네. 잘못 걸렸다',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물땐 물고 놓을 땐 놔야지' 같은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

[기자]

다음 소식입니다. 강남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이른바 '스터디 룸'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사람 한 명이 들어가면 딱 맞는 크기의 이 스터디 룸은 2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은데요. 정작 학생들에겐 환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시받는 것 같다는 게 그 이유인데요. 사진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아이가 노예냐, TV나 잡지 보지 말고 옆에 한 개 더 놓고 엄마도 공부해라' '아이 눈치 안 보고 드라마 보려면 꼭 있어야겠다' 이런 비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기자]

상황에 맞는 장난은 상대방을 웃게 만들지만 무리한 장난은 반발을 사기 십상이죠?

한 유튜브 악동의 지나친 장난이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습니다.

한 밤중 조용한 주택가. 행인들 뒤로 검은 밴 한 대가 등장하는데요. 이어서 요란하게 총소리가 울리고 사람들이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하지만 이건 실제 총소리가 아니라 자동차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인데요.

이 영상은 2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비난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렇게 심한 장난! 재미 없다, 언젠가는 후회할거다, 이런 비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너무 심한 장난은 장난이 라는 거, 꼭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온라인 중앙일보·JTBC 방송뉴스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