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 이사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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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시아」의원연맹(APU)제16차 이사회(의장 민병권 의원)가 15일 상오 조선「호텔」에서 개막됐다. 한국을 비롯, 자유중국·일본·태국·「크메르」·월남 등 6개국 대표 46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정일권 국회의장은 『한국은 상호 신뢰·불간섭·불가침의 원칙에 입각하여 남북이 평화 통일을 위해 충분히 융합될 때까지 북괴와의 평화 공존 원칙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북괴 사회의 개방이 그들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고 북괴가 믿는 한 그들은 남북대화의 어떠한 실질적인 진전도 방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단은 ①남북간의 대화 촉구에 관한 결의안(정치위) ②「에너지」위기 극복을 위한 회원국간 공동 노력 촉구 결의안(경제위) ③회원국간의 국제 수지 균형 및 통상 증진을 위한 일반 특혜 관세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결의안(경제위)등 3개 결의안을 제출했다.
16일까지 이틀간 계속되는 이번 회의는 제10차 총회의 개최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고 총회에 넘길 결의안을 채택한다. 8개 회원국 중「필리핀」「라오스」대표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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