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논란 예상했던 서울·상업 두 은행-주주들 동정폭발로 질문도 없이 끝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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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9일 열린 상은과 서울은 주총은 두 은행이 모두 박영복 사건으로 직접 간접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란을 겪을 것이 예상됐으나 집행부의 기지(?)와 주주들의 동정 (?)으로 전날의 조흥·제일은행 보다 수월히 고비를 넘겼다.
특히 박영복 사건으로 행장과 상무이사 1명, 감사가 자리를 물러난 서울은의 경우 「초상집」이라는 이유로 질문 한마디 없이 점잖은 꾸중(?)만 하고 건을 모두 통과시켜 신임 김영덕 행장은 그저 고맙다고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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