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로 광고모델, 폐질환으로 사망

미주중앙

입력

1970년 대 말 말보로 담배 광고의 무뚝뚝한 사나이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에릭 로슨(사진)이 폐질환으로 사망했다. 72세.

로슨의 부인 수전은 남편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지난 10일 샌 루이스 오비스포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26일 밝혔다.

로슨은 TV 연속극 '바레타'와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1978~1981년 말보로 인쇄 광고 모델로 발탁돼 인기를 모았다.

이후 '미녀 삼총사'와 '다이너스티' '베이와치' 등에 출연했던 그는 영화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지난 1997년 은퇴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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