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한국문제「세미나」미, 북괴 권민준 여행을 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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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합동】미국 정부는 5일 북괴의「유엔」상주「업저버」인 권민준이 금주「제롬·A·코헨」교수 주재 하에「하버드」대학 동「아시아」법률연구소가 개최하는 한국문제「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보스턴」으로 여행하겠다는 요청을 거부했다.
「유엔」미 대표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유엔」에서「업저버」자격밖에 갖지 않고 미국과 정식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는 국가의 외교관들에게「유엔」활동상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유엔」본부에서 25「마일」지점까지로 여행을 제한하는 것이 미국의 오랜 방침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대표부는「하버드」대학「세미나」가「유엔」활동과 하등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하버드」대학 동「아시아」법률연구소 소장인「코언」교수는 국무성이 형식적인 규칙에 따라 학자들의 북괴「업저버」단원 접근을 거부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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