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실감 너무 내다 허리 다쳐, 서영춘|커미디언 최경자씨 맏딸 가수로「데뷔」|출연 중인 연속극 작가와 결혼 반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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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인기 「커미디언」서영춘씨(사진)가 18일 TBC·TV의『좋았군 좋았어』의 녹화 도중 허리를 약간 다쳤다.
「옛사람 오늘에 살다」편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미끄러지는 장면의 연기를 하면서 7번이나 넘어졌는데 처음에는 연출가와「스태프」진들도 정말로 넘어진 것인지 연기인 지를 몰라 어리둥절했었다고.
녹화가 끝나고 서씨가 『아이구 허리야』를 연발하면서 주저앉자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지며 다친 것을 확인했다. 서씨 자신은 다치긴 했지만 녹화 장면에는 실감이 났었다면서 허리와 엉덩이를 만지며 녹화장을 떠났고.
○…TBC-TV의 「홈·코미디」 『싱글벙글』에 나오는 인기 여자 「커미디언」최경자씨(40)의 맏딸인 차혜경양(18·S여고 2년)이 곧 신인 가수로「데뷔」한다는 소식-. 작곡가 김학송씨 한테 2곡을 받고 8개월 전부터 「레슨」을 받아 왔다는 차양은「레코드」취입을 서두르고 있다.
공무원인 아버지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안 된다고 강력히 반대하는 바람에 고민하던 차양이「데뷔」결단을 내리게 된 것은 작곡가 김씨가 공부한 것을 오래 놔두면 후에 실력이 떨어져 버릴테니 지금 취입을 하라는 권유에 따른 것이라는 것-.
○…KBS-TV 매일 연속극 『그리워』에 출연 중인 「탤런트」 반효정양(30)이 「시나리오」작가 이상현씨(38)와 5월중으로 결혼하리라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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