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자 할머니 별세 "죽는 순간까지 일본의 사과를 바랐지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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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DB]

‘황금자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자 할머니가 90세로 별세했다.

26일 새벽 서울 목동 이대병원에서 황금자 할머니가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황금자 할머니는 13살 때 일본 순사에게 붙잡혀 위안부로 끌려갔다.

이후 기초생활 수급자로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 빈병과 폐지를 모아 1억 원을 저축한 황금자 할머니는 2006년부터 자신의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황금자 할머니의 양아들인 김정환씨는 할머니가 죽기 전까지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간절히 바랐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황금자 할머니 별세, 끝까지 사과를 바라셨지만…”,“황금자 할머니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황금자 할머니 별세, 1억 기부라니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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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자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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