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9% 수출 59억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팽창성장형으로 편성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에 맞추어 예산편성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29일 하오 공화당·유정회 정책위와의 연석회의에서 75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0%정도 팽창한 규모로 편성하고 ▲경제성장률은 9%로 책정하며 ▲중화학공업·새마을사업에 중점을 두되 신규투자는 가능한 억제한다는 기본지침을 설명, 앞으로 이 지침에 따른 예산구성작업을 하기로 했다.
기획원은 성장형 예산안 편성과 함께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해보다 30%정도 증가된 58억5천만「달러」에 두고 수출선장정책을 계속 밀고 나가기로 했다.
정부가 성장형 예산을 편성키로 한 것은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유류파동이 내년에 접어들면서 안정될 것으로 보아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