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식약처장, 스위스·佛 당국과 협력 MOU 체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럽 지역 보건당국과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안전관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오는 23일까지 정승 처장이 스위스 연방 내무부(알라인 벌셋 장관) 및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도미노피 마라닌치 청장)을 방문해 각각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의료 주요 분야의 안전관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식약처가 유럽지역의 의약품 분야 규제기관과 상호 협력 기반을 조성, 향후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등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양국의 국민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처장은 20일에는 스위스 베른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식·의약품안전 분야 국제협력을 논의한 다음, 스위스 연방 내무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는 치료용 제품(의약품, 의료기기)의 규제 및 적합성 평가에 대한 정보교환, 의약품 등 안전관리 전문분야 인적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후 21일과 22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과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사노피아벤티스와 로레알 등을 방문한다.

협력각서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 포함), 화장품, 의료기기 분야 정보교환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양국 간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 대한 안전 분야 협력 강화 및 인적교류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스위스 및 프랑스와의 약정 체결을 계기로 EU 국가와의 협력 및 국내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인기기사]

·[포커스] 대형병원 시장형실거래가 인센티브만 백억대? [2014/01/20] 
·S교수 51년생→51세 오보에 네티즌 들썩거린 사연은? [2014/01/20] 
·[포토]대한약사회 '영리약국 반대' 의사 표명 [2014/01/20] 
·김용익 “의료영리화는 어느 정부가 추진해도 나쁜 정책” [2014/01/20] 
·히알루론산도 한방 의료시술이라던 한의사 결국 무면허로 처벌 [2014/01/20]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