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장과 일문일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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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25일 체신부 순시에서 장관보고가 끝나자 곧장 국장들을 상대로 몇 가지 문제를 알아봤다.
△박 대통령=내외 무역업자들의 통신에 대한 불평이나 요청은 없나. △정규석 전무국장=미·일 업자는 없읍니다. 국내 기업인들이 텔렉스 80대를 선처해 주도록 요청해 왔읍니다. △박 대통령=들어 줄 수 있나. △정 국장=4월까지는 1백% 해결하겠읍니다. △박 대통령=작년에 통신 자재에 대한 재물 조사는 했나. △정현재 자재국장=두차례 했읍니다. △박 대통령=창고에 남아 있는 재고액은 얼마나 되나. △황 국장=40억원 정도 됩니다. △박 대통령=재고액을 전에 비해 늘고 있나. △황국장=약간 증가하고 있읍니다. △박 대통령=불용액은 재작년과 비교해서 얼마나 줄어들었나. △황 국장=약 7O% 줄어드는 경향입니다. △박 대통령=좋아지고 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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