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가 「하데스」올해의 세계상 예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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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1년에『점성학과 서양의 운명=1971∼2000』이라는 책을 발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점성가「하데스」는『금년 4월19일 자본주의 국가에는 심각한 통화 위기가 일어날 것이고 금년 여름 소련은 군비를 크게 강화하는 한편 제3세계와 매우 유리한 협정을 맺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는 또『늦어도 11월까지는 소련에 새로운 집권층이 들어서 중공과의 화해를 도모하겠지만 양쪽이 서로 양보할 때 그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그가 예언한 각국의 금년 운수를 보면….
▲일본=미국 권에서 벗어날 것이다.
이 지역에서는 태풍, 화산 폭발 등 천재가 일어날지 모르며 수많은 희생자를 빚어낼 매우 중대한 지진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중공=모택동은 특히 자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심각한 감응력에 지배받게 될 것이다. 모택동이 이같이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견디어낼지는 의문이며 그의 고령은 이 같은 국면을 더욱 위험스럽게 하고있다.
소련과의 전쟁은 없더라도 수개월의 긴장 상태가 위험학 정도로 고조될 것이다.
▲프랑스=현 정부 내에서 일대분열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이 같은 분연은 다음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정적간에 일어날 것이며 권력투쟁이나 새로운「스캔들」이 정치 지도력을 독점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독일=서독에서는 중대한 정치적 변화가, 동독에서는 일대 위기가 일어날 것이다.
▲「네덜란드」와 「덴마크」왕가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목적으로 일련의 「스캔들」이 일어날 것이다.
▲「스페인」=한 정계 거물이 사라짐을 의미하게 될지도 모르며 이로써 「스페인」의 정치적 안정을 뒤흔들어 놓을지도 모른다.
▲미국=74년1월부터 3개월간은 미 외교노력이 강화될 것이나 3월에 가서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것이며 그로부터 수개월간의 미국의 혼은 밝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5월초엔 일본·중공 등 「아시아」국가와의 관계가 순조롭지 못할 것이다. 「닉슨」의 입장은 「워터게이트」사건으로 현저히 약화될 것이며 7월부터 새로운 국내위기가 고개를 들기 시각, 미국은 내우외환의 고민에 봉착할 것이다.
특히「아랍」국가들이 국무성의 새로운 골치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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