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민 창구 쇄신의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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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시 직원 6천명에 재교육>
서울시는 5일 74년을 「대민 창구 행정쇄신의 해」로 정하고 산하 1천5백41개 대민 창구직원 5천9백99명에 대해 재교육실시와 아울러 『친절을 베풀고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창구직원에 대한 적성검사(성격·출신환경 등)와 가정환경조사(생활형편 등)를 실시, 부적격자를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각종 대민 관계진정서·투서 등은 분야별로 국장급 이상이 직접 검토·처리토록 하는 「간부직전위원회(전위) 근무제도」를 실시하고 암행감사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민원담당직원의 사기앙양을 위해 월 2천원씩의 창구수당을 지급한 뒤 본 청과 구청 창구요원으로 1년간 근무한 직원에 대해서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보하고 동 직원에 대해서는 경력평점(10% 가산)과 승진시험성적(5∼10점 가산)등 인사관리 면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지하철개통에 총력"-양 시장>
양택식 서울시장은 4일 올해 시정기본방침을 『지하철개통과 기간시설확충·도시정비와 경관조성·시민복지향상과 생활안정』이라고 밝혔다.
양 시장은 이날 새해 시무식에 즈음, 이같이 밝히고 대민 봉사자세확립과 창구행정쇄신을 강조, 3만5천여 직원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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