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빈 택시 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8일 하오 9시 10분쯤 서울 동대문구 상봉동 434 우신공업사 앞길에서 서울1사7131호 공항「택시」운전사 김효근씨(26)는 26세 가량된 청년의 개머리판 없는「카빈」으로 위협당한 끝에 현금 1만원을 빼앗겼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운전사 김씨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하오 9시5분쯤 동대문구 이문동 외대 앞 39번「버스」종점부근에서 차를 세워『중랑교로 가자』면서 오른쪽 뒷자리에 탄 뒤차가 범행장소에 이르렀을 때 검은색「비닐」가방에서「카빈」을 꺼내 총부리를 김 씨의 오른쪽 귀밑에 겨누며『먹고살기 위해서 할 수 없다. 돈 있는 대로 다 내 놓으라』고 위협했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