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얇아「구멍치기」못해 불황|부발저와 석장서 각각 32cm 월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겨울낚시 최악의 주말이었다. 지난주 결빙이 주간의 기온상승으로 녹아 수온이 내러간데다 주말에 갑자기 추워져 몹시 수온이 낮았으며 곳에 따라서는 열음이 얇아 얼음을타고 앉는 구멍치기가 불가능했고 거기다 심한 바람이 분 것이 불황의 원인으로 분석되고있다.
겨울낚시는 기온 변화에 따른 수온의 변화가「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각 낚시회는 주간의 기온을 분석하여 무리한 원행이 되지않도록 계획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토요일 밤낚시로 이리공덕수로까지 나간「문화」는 1주일 전 조황에 힘입어 나갔으나 노리던 메기도 주민들이 7백여kg을 잡아내 부진했고 붕어도 수명이 5수 정도를 했을뿐이다. 이곳의「독립문」도 토요낚시서 40여명 중 30여명이 붕어구경도 못한 실정.
부진한 속에서도 월척이 2수 나왔다. 부발저수지로 나간「현대」·「혜화」합동 낚시서 구멍치기로 32cm 월척이 1수 나왔으나 전체 성적은 좋지 않았고「신당」·「서부」· 「붕어」가 합동으로 나간 석장의 수요낚시서도 32cm의 월척과 준척이 1수나왔다. 석장 일요서는「삼오」의 민봉식 씨가 27·5cm를 올리고 나머지는 붕어구경정도.
진죽 사금못에서 그런대로 재미를 보았다는 보고.「신서부」가 일요일 해빙된 이곳에서 20cm이상 50여수를 올렸고 국민교생 이민복 군의 27·7cm가 대어. 얼음이 잘 언 화랑농장으로 갔던「솔」과「풍전」은 답사때와는 달리 오세우씨(26cm) ,박봉수씨 (풍전) 25·7cm가 대어였고 15cm이상으로 몇수씩한 몇 명외는 빈바구니였다.
오두리 수로의「아현」은 17·7cm가 대어일 뿐 거의가 빈바구니, 장안의「서부」도 박광열씨 22·5cm 등 몇명만이 붕어구경, 쪽실의「서라벌」도 재미를 못봐 강전수로로 옮겨 임신택씨 25·1cm등 평군 10수정도를 올렸다.「조암」수로로 간「풍작」은 이제옹씨 25·5cm로 부진했으나 생굴 등 주민들이 잡은 해물을 많이 사왔고 오성수로의「청계」는 그런대로 평균이10∼20수, 문기동씨 20·9cm가 대어.
수요·일요 연이어 삼산도로 나간「대홍」은 수요에서 정배홍씨 29cm, 일요서 김찬재 회장 29cm였고 주민의「초코」를 철거 시킨게 성과였다.
◇지난주 월척조사◇부발▲조용태(현대)◇석장▲변삼현 (붕어)◇수서낚시안내◇대명리▲신촌((32)6565)▲상도((68)8384)◇문방▲삼오((73)9935)<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