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기 여고생에 「구직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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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초】일자리를 얻으려는 졸업기의 여고생들이 엉뚱하게도 직업 안내소를 통해 접대부로 소개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지난4일 속초시 중앙동 제2안내소에 온 유 모양 (19·인천시·여고3년)과 김 모양(18· 인천시· 여고 3년)등 2명은『좋은 일자리가 있으니 가보라』는 서울 모 직업안내소의 소개로 속초까지 왔으나 뜻밖에도 접대부로 소개된 것이 밝혀져 속초직업소개소에서 이들을 부모들에게 돌려 보냈다.
속초시제2직업 안내소장 장지활씨(45) 는 지난달 30일 서울서대문 구만리동 황 모양 (17· 모 여중3년)이 같은 방법으로 속초에 유인돼 온 것을,귀가 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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