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28일 UPI동양】「베이루트」상공에서 「네덜란드」KLM 소속 747「점보」여객기를 납치, 중동 수개국을 전전하던 「아랍·게릴라」들은 28일하오 마침내 「페르샤」만의 「두바이」공항에서 승무원을 포함한 인질 11명을 석방하고 무조건 항복, 4일간의 납치극을 끝냈다.
「두바이」공항의 한 대변인은 납치범 3명이 「두바이」공항에서 「두바이」토후국 지도자들과 오랜 협상 끝에 이날 하오 6시30분(한국시간 하오11시30분) 무기를 버리고 무조건 항복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인질 1명과 승무원 10명 및 납치범들이 극도로 피로에 지쳐 있어 항복 후 곧 모두 병원에 입원, 건강 진단과 요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