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난방 기준 재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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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류 비상신호로 공무원들도 추운 겨울을 이겨내야 할 듯.
『유류 절약에 정부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는 9일 국무회의 때의 김종필 총리의 지시에 따라 총무처는 외 온도가 섭씨 5도 이하일 경우 「보일러」를 피우되 온도에 따라 가동 시간을 조절하고 실내 온도도 예년의 20도에서 18도로 낮추기로 한 것.
이 절약운동으로 연료비 10%를 줄인다는 것인데 중앙청의 연료비 예산은 작년의 1천6백만 원보다 2백여 만 원이 인상 책정돼 별 문제가 없으나 종합 청사는 미리 작년의 3천80만 원을1천9백여 만 원으로 줄여서 책정한 것이어서 절약의 여지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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