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렉서스 RC F' 최초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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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13일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4 북미국제오토쇼’ 에서 렉서스 ‘RC F’를 세계최초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렉서스 RC F는 지난해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된 뉴 RC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배기량 5.0리터 8기통 엔진을 장착해 450마력의 힘을 낸다.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 안전성에 최적화해 디자인했다.

외관은 렉서스 고유의 스핀들 그릴이 눈에 띈다. 보닛부터 아래 입술까지 매쉬 모양의 그릴 안에 하나의 F 패턴을 포함하고 있다.

RC F는 렉서스 슈퍼카 LFA에서 디자인을 따왔다. 특히 차체 후면에 장착된 엑티브 리어윙은 시속 80km에서 자동으로 펼쳐지고 시속 40km에서는 접힌다.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내부는 계기판, 스티어링 휠, 시트, 장식, 페달 모두 독특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대시보드 중에서 운전석 정면에 각종 기계장치가 달려 있는 부분)은 4가지의 주행 모드에 따라 바뀐다. 디스플레이의 색과 텍스트의 크기도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또 RC F는 렉서스 최초로 타원형의 그립감이 굵은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 유키히코 야구치(Yukihiko Yaguchi)는 “모든 구성요소들이는 퍼포먼스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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