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립극장 개관 기념 공연-「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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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립극장 개관 기념 공연의 하나인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6일∼11일 하오 7시 새 국립극장에서 공연된다. 지휘 홍연택·연출 오현명, 그리고 국립 교향악단이 반주한다.
『아이다』는 「오페라」 중에서도 「스케일」이 큰 거작이며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 「오페라」 단원 외에 3백여명이 동원되는 우리니라 「오페라」 공연사상 최대 규모로 새 극장 대 무대에 올려진다.
「베르디」의 최대 걸작인 『아이다』는 65년 국립 「오페라」단에 의해 우리나라에서 초연 됐고 69년에는 김자경 「오페라」단에 의해 공연됐었다. 1912년에는 「이집트」의 「피라밋」 아래서 수천의 인원을 동원해서 공연한 기록을 갖고 있다.
배역은 「아이다」 역에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소프라노」 엄경원씨와 황영금·박노경, 「라다메스」역에 「테너」 김금환·신인철·유충열, 「암네리스」역에 「메조·소프라노」 정영자·박영수, 그리고 윤치호·박수길·태용섭·김정웅·이인영·이병두·박광렬·배행자 등.
「스탭」은 안무 임성남, 합장 지휘 나영수, 미술 장종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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