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국민투자 채권 1,100억 발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일 남덕우 재무장관은 내년 국민 투자 기금은 1천1백억원 규모에서 전액 국민 투자 채권 발행으로 조달하고 기금의 종합적인 관리기관은 한은이, 주 대출 창구는 산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장관은 내년 세계 경기는 금년보다는 못할 것이나 큰 경기 후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증시의 육성은 기관 투자자 육성과 투자 신탁의 확대를 통해서 이룩하고 내년 상반기 중엔 IFC(국제금융공사) 차관으로 자본 시장 육성 기금을 만들어 증권인수, 시장 조작업무를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기금의 규모·운용방식 등은 IFC와 협의 결정할 것이다. 지금 계획으로는 기존 증권기관에서 맡아 대형 기관 투자자의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증권시장의 직접 개입을 될수록 피하고 은행 등 기관 가들이 주가의 안정을 생각하면서 증권 투자에 참여토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75, 76년께의 실시를 목표로 장기 세제개혁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